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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5.5
우리 피부가 가장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pH도는 5.5 (약산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산성 세안제가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내 피부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면, pH 밸런스를 복구해보세요.
피부 pH란?
pH란, Percentage of Hydrogen ions의 약자로 산성~알칼리성의 정도를 숫자 0부터 14까지로 나타낸 수소이온 농도 지수입니다. 피부의 산성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을 뜻합니다. 우리 피부 표면에 천연 보호막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pH도는 피지선과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섞여 형성되는 천연 유수분막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피부는 pH 5.5를 유지합니다. pH가 7보다 낮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알칼리성이며, 피지 분비가 활발한 피부는 산성에 가깝고, 건조한 건성과 민감성 피부는 알칼리성에 가깝습니다.
최상의 기능을 하는 pH 5.5
우리 피부가 가장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pH도는 5.5 (약산성) 입니다. 내 피부가 pH 5.5일 때에는 외부 자극을 받아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건강한 피부일 때에는 천연 유수분 막으로 덮여 있어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외부 자극을 방어합니다. 우리 피부의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와 땀샘에서 나오는 땀, 지방산, 아미노산, 젖산, 유로칸산, 카프론산, 카프린산, 프로피온산 등의 산성 분비물들이 피부의 천연 유수분 막(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피부는 외부 자극을 받아도 무너지지 않고 쉽게 본래 pH도로 돌아옵니다. 단, 지속적으로 강한 외부 자극을 받으면 건강한 피부라고 할지라도 pH 밸런스가 깨집니다.
이 pH도를 벗어나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변한 pH 밸런스 불균형이 바로 트러블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산성 피부 & 알칼리성 피부
- 산성에 가까운 피부 특징
- 피부에 피지가 많이 생기면서, 기름으로 항상 번들거린다.
- 화장을 하면 지속시간이 짧다.
- T존과 코 부분에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많이 생긴다.
- 알칼리성에 가까운 피부 특징
-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
- 보습크림을 발라줘도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거칠하다.
-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하고 따갑고 당긴다.
여드름을 줄이는 약산성
여드름균(P-acne)은 중성과 알칼리성을 좋아한다. 여드름 피부의 일반적인 pH도는 7.5이며, 아토피 피부는 pH 8.0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클렌징 제품들 중에서 세정력이 강한 제품들(폼클렌징, 비누 등)은 대부분 알칼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런 알칼리성 클렌저를 매일 사용할 경우 피부가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고, 피부 본연의 천연 보호막이 깨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산성 세안제를 써야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약산성 제품은 알칼리성 제품만큼 세정력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2차 세안이 필수입니다. 약산성 세안제는 화장을 안 했을 때나 아침 세안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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